동문보치아리그가 오는 15일 오후2시 동대문구청 2층 강당에서 개막식과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2013년도 리그를 출발한다.
동문보치아전국리그는 동문장애인복지관이 2011년부터 시작한 리그형식의 장애인스포츠사업이다.
동문보치아리그는 장애인당사자들의 참여와 운영을 위해 2011년 10월 ‘동문보치아리그 회원총회’를 개최해 각 팀의 주장들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구성된 동문보치아리그운영위원회는 리그에 참여한 장애인당사자가 리그를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기구다.
지난해 동문보치아리그는 경기지원을 전국으로 확대해 선수모집을 한 결과 서울·경기권역, 강원권역, 전북권역, 경북권역 등 4개 권역에서 참가팀이 신청됐으며 서울・경기권역에 31팀(107명)을 비롯해 총 157명이 리그에 참여 전국리그의 면모를 갖췄다.
이번 동문보치아리그의 주요 방향 ‘보치아를 통한 장애인들의 지역사회 참여’다.
서울·경기지역에서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자조모임, 생활시설 거주 장애인, 보치아 자조모임에서 총 23개 팀 92명이 참여했다. 경기방식은 서울・경기리그는 각 조 6개팀씩, 총 4개 조로 나눠 조별 예선전을 진행해 각 조의 1위, 2위 팀이 진출하여 토너먼트 형식으로 결선리그를 진행 한다.
한편 동문보치아리그 운영위원회는 “향후 동문보치아 전국리그는 중증장애인의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해 자조적이고 독립적인 단체로 발전시킬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