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들의 일본 후지산 등반 도전 '함께 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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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보은 댓글 0건 조회 11,815회 작성일 18-07-11 12:01본문
시각장애인들의 일본 후지산 등반 도전 '함께 오름'
- 시각장애인도 그 길에 서서 함께 감동할 수 있다 ! -
동문장애인복지관(관장 이성복)은 이달 15~16일까지 1박 2일에 걸쳐 일본 후지산(3,776m) 등반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40대에서 7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의 중증 시각장애인 8명과 1:1로 매칭된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17명의 후지산 등반대는 그동안 동문장애인복지관에서 월 1회 등산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이번 등반을 준비해 왔다. 2017년 9월에는 시각장애인 14명이 한라산 등반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번, 시각장애인 후지산 등반 참여자들은 저마다의 사연이 있다.
이종만(71세. 시각장애 1급)씨는 “비장애인 산악회에 가입해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싶어서 그들과 똑같이 산에 다녔다"며 "시각장애인으로서 긍지를 가지고, 첫 해외 등반에 꼭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창희(64세, 시각장애 1급)씨는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실명 위기에 있었지만 산을 다니면서 빛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망막색소변성증 진행이 더디어 졌습니다. 희망을 갖게 해준 고마운 산. 앞으로도 도전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김동자(자원봉사자, 췌장암)씨는 “시각장애인과 같이 하면 행복하다"면서 "친구들과 같이 가는 것 보다 더 재미있고 더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등산을 통해 췌장암의 예후가 좋아졌고 예전보다 더 건강해 졌다"며 "시각장애인과 등산을 하며 도와주는 게 아니라 내가 힐링 되고,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평소 이동권의 제한으로 신체활동이 적었던 시각장애인들은 등산을 통해 거대한 자연을 체험하면서 체력증진은 물론 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는 도전 정신을 얻게 되는 것에 큰 만족감을 나타낸다.
‘산에 다니는 사람의 로망은 더 높은 산에 도전하는 것’ 이라는 말은 비장애인에게만 국한 되지 않는다.
동문장애인복지관 시각장애인 후지산 등반대원들은 "사람들은 보이는 것에 초점을 맞추지만,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도 그 길에 설 수 있다"며 "옆에 있는 사람과 감동하고, 충분히 감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문장애인복지관 이성복 관장은 “이번 해외등반이 진행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후원해준 ㈜애드리절트 이승민 대표님께 감사드리고, 시각장애인들이 등산을 통해 얻은 성취감과 용기로 사회의 장벽을 잘 이겨낼 수 있길 바란다”며 “시각장애인들의 자립의지 고취를 위해 해외 등반을 계획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동문장애인복지관 #동문장애인복지관_문화체육팀
#시각장애인_후지산등반 #동문장복_해외등반
#동대문구 #장애인복지관
<기사보도>
서울복지신문 : http://www.sw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19552
에이블뉴스 : http://www.ablenews.co.kr/News/NewsContent.aspx?CategoryCode=0034&NewsCode=003420180706114319948694
동대문이슈 : http://ddmissue.com/news_view.jsp?ncd=1425
- 시각장애인도 그 길에 서서 함께 감동할 수 있다 ! -
동문장애인복지관(관장 이성복)은 이달 15~16일까지 1박 2일에 걸쳐 일본 후지산(3,776m) 등반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40대에서 7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의 중증 시각장애인 8명과 1:1로 매칭된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17명의 후지산 등반대는 그동안 동문장애인복지관에서 월 1회 등산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이번 등반을 준비해 왔다. 2017년 9월에는 시각장애인 14명이 한라산 등반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번, 시각장애인 후지산 등반 참여자들은 저마다의 사연이 있다.
이종만(71세. 시각장애 1급)씨는 “비장애인 산악회에 가입해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싶어서 그들과 똑같이 산에 다녔다"며 "시각장애인으로서 긍지를 가지고, 첫 해외 등반에 꼭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창희(64세, 시각장애 1급)씨는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실명 위기에 있었지만 산을 다니면서 빛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망막색소변성증 진행이 더디어 졌습니다. 희망을 갖게 해준 고마운 산. 앞으로도 도전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김동자(자원봉사자, 췌장암)씨는 “시각장애인과 같이 하면 행복하다"면서 "친구들과 같이 가는 것 보다 더 재미있고 더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등산을 통해 췌장암의 예후가 좋아졌고 예전보다 더 건강해 졌다"며 "시각장애인과 등산을 하며 도와주는 게 아니라 내가 힐링 되고,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평소 이동권의 제한으로 신체활동이 적었던 시각장애인들은 등산을 통해 거대한 자연을 체험하면서 체력증진은 물론 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는 도전 정신을 얻게 되는 것에 큰 만족감을 나타낸다.
‘산에 다니는 사람의 로망은 더 높은 산에 도전하는 것’ 이라는 말은 비장애인에게만 국한 되지 않는다.
동문장애인복지관 시각장애인 후지산 등반대원들은 "사람들은 보이는 것에 초점을 맞추지만,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도 그 길에 설 수 있다"며 "옆에 있는 사람과 감동하고, 충분히 감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문장애인복지관 이성복 관장은 “이번 해외등반이 진행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후원해준 ㈜애드리절트 이승민 대표님께 감사드리고, 시각장애인들이 등산을 통해 얻은 성취감과 용기로 사회의 장벽을 잘 이겨낼 수 있길 바란다”며 “시각장애인들의 자립의지 고취를 위해 해외 등반을 계획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동문장애인복지관 #동문장애인복지관_문화체육팀
#시각장애인_후지산등반 #동문장복_해외등반
#동대문구 #장애인복지관
<기사보도>
서울복지신문 : http://www.sw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19552
에이블뉴스 : http://www.ablenews.co.kr/News/NewsContent.aspx?CategoryCode=0034&NewsCode=003420180706114319948694
동대문이슈 : http://ddmissue.com/news_view.jsp?ncd=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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