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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장애인복지관 시각장애인 대상 정보통신보조기기 시연회 진행

점자정보단말기 등 특수기기 체험

동문장애인복지관(관장 진태진, 이하 복지관)은 지난 5월 10일(금) 시각장애인을 위한 정보통신보조기기 시연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고, 시각장애인과 조력자,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시각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점자정보단말기(점자 입출력기)나 시각장애인용 키보드 등의 보조기기를 체험해 보고, 자신에게 가장 편안한 보조기기를 찾는 형태로 이루어졌다.

시연회에 참여한 업체는 모두 5곳으로 (주)셀바스헬스케어, 엑스비전테크놀로지, (주)리보, (주)엠브이아이, 오버플로우 등이다. 해당 업체들은 시각장애인이 보조기기를 선택할 때 선호하는 회사들로 각 업체의 주요 제품들을 가져와 선보였다.

특히 시연회에 참여한 한원진(가명)씨는 “비싼 보조기기는 한 대에 500만원으로 평소에 접해보기 힘들었다”고 말한 뒤 “전시된 제품을 직접 만져 보고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한편 국가에서 진행하는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이 지난 5월 9일(목) 시작되어 오는 6월 21일(금)까지 진행된다. 해당 사업에 신청하고 선정될 경우 보조기기 제품가격의 80%를 정부가 지원해주고 개인은 20%만 부담하면 된다.

복지관 사업 담당자는 “복지관에서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 신청대행도 진행하니 이용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시각장애인의 정보접근권 향상과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복지관은 시각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각장애인 서비스 관련문의는 070-4488-540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