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인결연사업 후원금 34억원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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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문장복 댓글 0건 조회 12,320회 작성일 13-04-16 17:23본문
서울시, 장애인결연사업 후원금 34억원 모금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시는 지난해 경기 침체에도 '장애인 후원 결연사업'에 17개 기업과 800여 명이 34억 원을 후원했다고 15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직접 생산한 우레탄을 활용해 맞춤형 장애인보조기 42대를 제작, 시립 평화로운 집에 전달했다.
한화건설은 장애인 복지관과 장애인 거주시설에 도서관을 지어주고 책을 기부했다. 스포츠토토는 '해피홈런 장애인 체력증진 지원사업'으로 장애인들에게 운동용품을 지원했다.
삼성물산은 장애인복지시설의 욕실을 리모델링했고, 브라이트유니온·현대건설·한국인삼공사 등은 장애 아동의 치료·교육비를 후원했다.
개인의 재능기부도 이어졌다. 홍보전문가 서경덕씨와 YTN 앵커 김여진씨는 후원금 모금 행사에 나섰으며, 서경대학교 미용예술학과 교수들과 학생들은 미용 자원봉사를 통해 나눔을 실천했다.
안운길 서울시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과거 기업이 재고 상품을 일방적으로 기부하던 것과 달리 복지 전문가가 장애인이 가장 필요한 것을 찾아 기업·개인과 맞춰줌으로써 장애인과 후원자의 만족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기부·자원봉사를 원하는 기업이나 개인은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02-926-3308)로 문의하면 된다.
기사일:201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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